전시제목 : Eurhythmy - 감각적 질서, Exit전
전시기간 : 2014.8.12~8.17
전시장소 :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 2층
참여작가 : 류인숙, 박병희, 손동락, 양미정, 이경화, 이선영, 2창수, 전익송, 최철
eurhythmy - 감각적 질서, Exit 전에 수다지기가 다녀왔습니다.
1층에서는 이홍원 드로잉전이 진행중이어서 한 번에 두 전시를 볼 수 있었는데요.
2014/08/15 - [예있수다 리뷰/전시] - [전시리뷰] 이홍원 드로잉전 ~8.17 충북문화관
전시장에 가기 전에 궁금했던 것이 Exit전이 어떤 의미일까였습니다.
마침.. 전시장에 도착하니.. 이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작가나 전시 관계자분이
한 분도 안 계셔서 궁금증을 해소 하지 못하고 왔는데요.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 eurhythmy "
n : 조화로운 신체의 움직임으로 해석
뮤지컬 작곡의 리듬; 뮤지컬 가르치는 데 사용
이해 [가 SYN : (eurythmy), (eurythmics), (경쾌한 리듬)]
전시 제목인 "eurhythmy - 감각적 질서" 에서의 단어 의미는 위와 같습니다.
뮤지컬 작곡의 리듬으로 조화로운 신체의 움직임이라는 뜻이라고 하네요.
과연 그런 느낌의 작품인지는 아래 작품을 보며 느끼보세요.
그리고 Exit 전은 지역의 작가 26명이 지난 2010년부터 진행되어온 전시 프로젝트입니다.
관련내용 참고 : http://www.wuminartcenter.org/Exhibition/Detail/11?type=past&pageIndex=4
지연, 학연 등의 차별적 이해관계를 탈피함으로서 작가와 작품의 자유로운 발현의지를 반복이나 연속의 규칙적 형식적으로 옭아매지 않고 탐구하는 발언의 장(場)으로서의 전시로서 "현대미술의 포스트구조를 지향하는 전시"라는 어려운 말을 사용했는데요.
새로운 시도들을 해 보겠다.. 라고 읽혀지네요^^
지난 4년여간 6~7회의 전시를 개최하였고, 현대미술의 중심지 뉴욕에서도 전시를 진행하였다고 합니다.
이번 전시에는 류인숙, 박병희, 손동락, 양미정, 이경화, 이선영, 2창수, 전익송, 최철 등 8명의 작가가 참여하였습니다.
▲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에 붙어있는 전시 초대장 엽서
▲ 전시실 풍경
▲ 전시실 풍경 2
▲ 손동락 작가 소개
아래는 손동락 작가의 작품입니다.
이번 전시에는 작품명이 기재되어 있지 않아 작품명을 표기하지 않습니다.
▲ 손동락 / 위 그림은 그림이 아닙니다.. (응?) 종이를 오려서 층층이 덧붙인 작품이지요.
아래 사진은 가까이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자.. 그림이 아니죠? ㅎ
▲ 확대사진
▲ 손동락
▲ 손동락
아래는 최철 작가의 작품들입니다.
현장에서 보면 마치 3D 작품을 보는 것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 최철
▲ 최철
▲ 최철
다음은 류인숙 작가의 작품입니다.
어딘가 채워져 있지만 채워져 있지 않아 여운을 남기는 느낌입니다.
▲ 류인숙
▲ 류인숙
▲ 류인숙
다음은 이경화 작가의 작품.
처음 방문 때 바빠서 자세히 보지 않아서 타일위에 그린 그림으로 착각했었는데요.
두번째 방문 때 자세히 보니 캔버스 위에 그림을 그리고 에폭시를 위에 바른 작품입니다.
아래쪽 은색 입체형은 은사를 뭉쳐 붙였다고 합니다.
▲ 이경화
▲ 이경화
▲ 이경화
▲ 이경화
아래는 박병희 작가의 작품입니다.
세월호 사건을 모티브로 그린 작품.
요즘 세월호 특별법 제정과 관련하여 안타까운 일들이 많은데
하루속히 원인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길 바래봅니다.
작품을 보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 박병희
다음은 양미정작가의 작품, 뭘 뜻하는걸까요? ㅎㅎ
▲ 양미정
진익송작가의 작품입니다.
작은 페트병에 낡은 시계와 투명한 액체가 가득차 있습니다.
박제된 시간 같은 느낌?
▲ 진익송
2창수 작가의 작품
앞에서 보면 둥그런 공 모양같지만 층층이 겹을 지어 만든 작품입니다.
▲ 2창수
▲ 2창수 / 측면사진
이은정 작가의 작품들은 사진이 흐립니다.
실제로 작품 자체자 굉장히 흐리게 표현되어 있지요.
어떤 의도인지 자못 궁금하네요.
▲ 이은정
▲ 이은정
마지막으로 이선영 작가의 작품입니다.
기하하적인 공간에서 털뭉치를 머리로 가진 인간의 나신이 보입니다.
어렵네요 ㅎㅎ
뭔가 의미를 찾기보다는 작품을 보는 순간의 느낌을 표현하고 싶은데..
달리 표현할 말이 없어서 아쉬운 수다지기입니다. ^^
▲ 이선영
▲ 이선영
전시된 모든 작품을 살펴보았는데요..
현대미술이란 뭘까요 ?
괜시리 화두만 던져보는 리뷰입니다. ㅎㅎ
그냥 작품에 대한 자신만의 느낌을 찾아보시면 어떨까요?
이번 연휴에 특별히 할 일이 없다면..
충북문화관을 찾아보시길 권하며.. 글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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